美 주가 상승에 기관도 해외로…외화증권투자 잔액 역대 최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04 10:11
수정2026.03.04 12:04
[기관투자가별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 (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자산운용사와 외국환은행·보험사·증권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5년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5078.3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했습니다.
4천902억 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3분기 기록을 다시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AI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 등에 주요국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속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 주식과 채권 모두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순투자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습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모든 기관투자가의 잔액이 증가했습니다. 자산운용사는 전년 말보다 681억달러 늘었고, 보험사는 94.3억달러, 외국환은행 59.1억달러, 증권사 38.0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상품별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 (사진=한국은행 제공)]
상품별로 보면 주식과 채권, 증권 모두 증가했습니다.
먼저 외국주식은 전년 말보다 660.4억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불어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S&P500 지수는 변동률 16.4%를 보였고, 나스닥은 20.4%, 유럽 Eurostoxx50는 18.3%, 일본 Nikkei 225는 26.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채권은 189.8억달러 증가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등에 따른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보험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확대됐다고 한국은행은 밝혔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을 기준으로 지난 2024년 말 4.57%에서 지난해 말 4.17%로 하락했습니다.
내국인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을 의미하는 Korean Paper는 외국환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해 22.2억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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