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동사태로 산업 필수 원료 '메탄올' 부족사태 직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4 10:09
수정2026.03.04 10:10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 (AP=연합뉴스)]
중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와 가스는 물론 메탄올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선 이란의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중동에 원유·가스 수입 의존이 큰 중국에 각종 산업의 필수 원료인 메탄올 공급난이 초래될 전망입니다.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아세트산·올레핀 등 기초 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원료로, 페인트·접착제·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중국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 차원에서 최근 몇 년 새 화석연료 대체재로 메탄올 사용을 늘려습니다.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태평양경제연구소의 라지브 비스와스 최고경영자(CEO)는 SCMP에 "중국은 세계 최대 메탄올 생산국이지만 자국 내 수요를 맞추려면 매년 상당량의 메탄올을 수입해야 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상당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란은 중국에 이어 세계 제2 메탄올 생산국이며, 주로 중국에 수출합니다.
중국 경제 데이터 분석업체 윈드 통계를 보면 중국 내 공급 부족 우려로 메탄올 현물가격은 전날 기준 t당 2천420위안(한화 51만5천원)으로 7.4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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