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PF 정상화로 서울 공덕 주상복합 개발사업 금융 주선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04 09:52
수정2026.03.04 09:52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정훈, 이하 캠코)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경색이 장기화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현장입니다.
신한금융은 2023년 9월 캠코와 함께 그룹 차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이 PFV 설립부터 사업 구조 재편 등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금융주선 및 출자에 참여했습니다.
PF 정상화펀드란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중단·지연된 PF 사업장을 선별해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재구조화 목적의 펀드입니다.
특히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개발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변경을 추진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하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번 사례는 PF 정상화펀드 투자를 통해 중단 위기에 놓였던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고 본 PF로 연결한 첫 정상화 성과라고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단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묶인 자본을 실물 주택공급으로 재투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선별적 정상화를 통해 시장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자금이 실수요 중심의 주택공급 등 생산적 영역으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부실 우려로 묶여 있던 자금을 정상화 과정을 통해 도심 주택공급이라는 실물경제 영역으로 다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한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자금이 시장에서 선순환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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