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AI 에이전트 제작"…KT, 에이전트 빌더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04 09:49
수정2026.03.04 10:23
[참관객들이 KT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KT)]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산업 현장의 AX(AI Transformation) 확산을 도울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를 공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에이전트 빌더는 개발 지식과 코딩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미리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 등을 조합해 ▲사용 목적과 역할 정의 ▲데이터·시스템 연결 ▲응답 방식 구성 ▲배포 등의 과정을 거쳐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포 후에는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 품질 개선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 자동화 에이전트’는 회의 정보와 녹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자 분리 등 전처리를 거쳐 핵심 안건과 결정사항을 구조화하고, 회의록을 생성합니다. 이를 담당 부서와 처리 기한을 자동으로 반영해 공문 양식에 맞게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고, 생성된 문서는 내부 문서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검토부터 결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KT는 에이전트 빌더를 토대로 각 산업과 업무 특성에 맞춰 기능을 표준으로 구성한 ‘산업별 AI 템플릿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 금융, 제조, 공공 분야에 실제 적용해 검증한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템플릿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공공기관의 회의록·공문 작성 자동화,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이 소개됐습니다.
KT는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시스템 연동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개발 부담이 크지만 KT의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은 이미 구축된 시스템 및 데이터와 즉시 연동되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라면서 "현업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신속한 도입과 확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또 다양한 AI 인프라 서비스도 소개했습니다.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 받아 사용하는 월 구독형 GPU 서비스 ‘K GPUaaS'와 기업 내부에 직접 GPU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AI GPU 매니지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상무)는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 등 KT의 AI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 AX 확산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면서 "KT는 기업의 AX 핵심 파트너로서 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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