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G유플러스, MWC26서 '익시오+피지컬AI' 청사진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04 09:44
수정2026.03.04 10:24

[익시오와 결합한 휴머노이드로봇이 MWC26 현장에 전시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가 피지컬AI가 결합돼 고객의 일상 편의를 확보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그간 통화 맥락 이해, 보이스피싱 탐지,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안심’과 ‘편의’를 결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면, 앞으로는 음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간을 연결하는 엠비언트 AI(Ambient AI)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 차량, 홈 IoT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결해 통신 인프라를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WC26현장에서는 피지컬AI의 대표적 형태인 로봇과 익시오가 결합된 미래는 영상과 시연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가족 간 통화 중 갑작스러운 출장 일정이 공유되면,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기존 일정을 자동 조정하고 출장 지역의 날씨를 반영해 필요한 준비 사항을 판단합니다. 드라이클리닝된 의류 수령, 캐리어 패킹, 관련 알림 발송 등 일련의 과정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연계돼 자동으로 진행되고,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적 변화를 감지하면,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고 음악·사진 등을 연계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는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MWC26 기조연설에서 말했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홍 CEO는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 및 파트너와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MWC26를 통해 통신 기반 음성 AI가 피지컬AI와 결합해 현실을 실행하는 미래 비전을 전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피지컬AI가 실제 고객과 맞닿는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속터지는 5G에 해킹까지…통신분쟁 역대 최대
SKT, 국내외 파트너와 AI DC 협력 강화…"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