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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미 증시 부진에 서학개미 보유 10종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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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04 07:45
수정2026.03.04 08:30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2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역사적 랠리를 기록한 반면, 미국 증시는 부진하면서 서학개미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 중, 2월 한 달 동안 상승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지난주 서학개미들의 자세한 거래 내역 살펴보시죠.

5위는 알파벳입니다.

매수우위인데요.

구글은 지난주, AI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의 후속작을 공개했습니다.

더 빠른 성능을 앞세워, AI도구에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인데요.

이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4위엔 샌디스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샌디스크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고대역폭플래시(HBF)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쌓아 만든 칩으로, HBM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샌디스크는 이를 통해 AI시대에 맞는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활발한 매매가 포착됐습니다.

2위는 엔비디아입니다.

AI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놨지만 주가가 하락했죠.

투자자들이 실적에 실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주가에 실적이 선반영된 데다, 앞으로 이보다 더 강하게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의구심이 투매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장바구니에 담았는데요.

엔비디아가 추론에 특화된 신형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신형 칩은 기존 GPU보다 훨씬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형 고객사들이 더 빠르고 저렴한 AI서비스를 위해 이 칩을 대거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SOX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엔비디아가 역대급 깜짝 실적을 공개하자, 오히려 '뉴스에 팔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3배 레버리지 상품에서 차익실현이 대거 발생했습니다.

또한 2월 말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역대 최고치 수준에 도달하면서, AI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요.

이에 SOXL은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리포트 살펴볼까요?

엔비디아는 어제(3일), 광통신 대장주인 코히런트와 루멘텀에 각각 20억달러를 투자한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종목리포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를 다시 '최선호주'로 등극시켰습니다.

그동안 마이크론에 밀려있었는데, 다시 대장주 자리를 찾아준 겁니다.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 수준을 두고,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인 진입 가격"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특히 이번 리포트에서 강조한 것은, 차세대 칩인 '베라 루빈'입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AI수요 둔화 우려와 달리,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빅테크들의 주문은 여전히 줄을 서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음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팔란티어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에,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의 AI기술이 이용된 것으로 보도됐죠.

트럼프 행정부의 앤스로픽 사용 중단 명령에도 불구하고, 실제 군사 작전에서는 이 기술들이 여전히 필수적이란 점이 부각됐습니다.

UBS가 내놓은 팔란티어에 대한 종목리포트로 넘어가 보시죠.

UBS의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성능은 좋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다'며 중립 의견을 지켜왔는데, 최근 주가가 고점대비 35%나 빠지자 이제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한 겁니다.

UBS는 팔란티어가 단순한 AI기대감을 넘어서, 실제 기업 현장에서 '돈을 버는 AI'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내년 매출 성장률이 무려 7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서 넷플릭스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인수 포기 발표 이후, 오히려 넷플릭스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넷플릭스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자산 인수를 포기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복잡한 인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부채 리스크를 피했다는 점에서, '인수 실패가 아닌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제프리스는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요.

목표주가를 기존 134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렸습니다.

넷플릭스가 본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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