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엔터' 지난해 영업적자 902억원…손실폭 축소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04 07:25
수정2026.03.04 07:27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천351만달러(약 902억원·연평균 환율 1천420.94원 기준) 영업적자(잠정)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3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적자 규모는 전년도인 2024년 1억69만 달러 대비 36.9% 줄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순손실은 3억7천339만 달러로 전년도(1억5천291만 달러) 대비 배 이상 늘었습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천944만 달러였습니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3억8천271만 달러로, 한화로 1조9천6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이 31.8% 성장했고, 유료 콘텐츠 매출은 0.4% 늘었습니다. 광고 매출은 1.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적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2.2% 줄어든 1천324만 달러, 매출은 6.3% 감소한 3억3천69만 달러였습니다.
IP 비즈니스 매출과 광고, 유료 콘텐츠 매출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충성고객에 해당하는 월간 유료 이용자(MPU) 수는 한국에서 3.3% 늘었고,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도 5.6% 증가했습니다.
웹툰 엔터는 올해 IP 사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 체결한 협약에 따라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만화 3만5천편을 볼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열고, 디즈니 IP에 기반한 오리지널 웹툰도 연내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준구 웹툰 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와 함께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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