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품은 파라마운트, 신용등급 'BB+'로 강등…전망도 '부정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04 04:28
수정2026.03.04 05:48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로고 (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를 긴 인수전 끝에 손에 넣게 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낮췄다고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과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명시하며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BB+는 흔히 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투기'(junk) 단계로 분류됩니다.
피치는 "상당한 레버리지(차입투자) 상승"을 언급하며 "미디어 분야의 경쟁적 압력과 상당한 전환 비용에 따른 현금 흐름 차질을 반영했다"고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지난달 27일 워너브러더스를 1천100달러(약 164조원)에 통 매수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이미 지난해 말 기준 14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었는데, 이번 인수로 인해 총부채 규모가 790억 달러, 한화로 117조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주요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파라마운트 신용등급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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