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 방산기업,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 적극 참여"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3 20:09
수정2026.03.04 05:42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한-필리핀 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인프라 산업 관련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한국도 긴밀히 동참할 것”이라며 “양국 간의 ‘방산물자 조달 관련 시행약정’ 개정에 기초해 우리 방산 기업이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총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약정 개정에 따라 양국은 ‘수의계약 가능 업체’ 목록을 확대하고, 무기체계 유지·보수와 후속 군수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내 방산 기업의 수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필리핀 바탄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결과와 ‘신규 원전 도입 협력 MOU’에 근거해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기존 협력 분야인 방산·인프라 등 전략 산업 뿐만 아니라, 조선·원전·공급망·인공지능(AI)·디지털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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