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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필리핀 정상회담…원전·조선·광물 협력 예상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3 17:54
수정2026.03.03 19:17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언론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주제의 논의가 이뤄지고 협력이 발표될지, 필리핀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이어 오늘(3일) 필리핀을 방문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1시쯤 필리핀 마닐라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해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곧 회담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에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만나는 겁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와 국빈 만찬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방위산업과 인프라 등에서의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전과, 핵심광물 등에서도 필리핀과 협력 강화를 도모할 전망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예상되는 발표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필리핀은 세계 니켈 생산 중심지로 꼽히는 만큼, 이번 정상 회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우려하는 니켈 안보 위기 해결책이 마련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필리핀은 올해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의장국이기도 해서 대규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병행하고 있어 발전 설비, 송배전망, 그리고 항만 개발 등에서 우리와 협력을 강화할 MOU 체결 여지도 있습니다.

롯데 신동빈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국-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관련 논의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필리핀은 HD현대중공업의 호위함, 초계함을 지속 구입하는 나라여서, 이번 정상 만남과 맞물려 추가 수주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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