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중동 할랄 인증 어렵게 뚫었는데…K푸드 노심초사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03 17:54
수정2026.03.03 18:12

[앵커] 

중동을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온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동으로의 K푸드 수출은 1년 만에 20% 급증했는데요. 

이번 사태가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닭볶음면이 중동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삼양식품의 중동 매출은 1년 사이 32% 급증했습니다. 

할랄 인증을 받은 농심 신라면 등 한국 라면이 중동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지난해 K푸드 중동 수출액은 6천억 원, 1년 사이 22% 넘게 늘었습니다. 

동원 F&B는 양반김 등 올해 중동 수출을 지난해보다 4배 늘릴 계획이지만, 중동 사태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오만으로 우회하거나 해상과 육상 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물류비가 상당히 많이 들 수 있다… 우리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이런 사태는 식품업계의 수출 전략을 조금 더 다변화해야 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나…] 

농림축산식품부는 "환율이나 유가 변동에 따라 농산업·식품 수출과 농기자재 공급망, 곡물 가격 등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면서 "대응 체계를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중동 할랄 인증 어렵게 뚫었는데…K푸드 노심초사
탐앤탐스, 멤버십 음료·빵 혜택 확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