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지상군 투입 시사…전쟁 장기화 여부 촉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3 17:54
수정2026.03.03 18:06

[앵커] 

세계의 이목은 이번 전쟁의 장기화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은 불태우겠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전황과 장기전 가능성, 짚어 봅니다. 

송태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떤 맥락에서 나왔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과 잇따른 인터뷰에 "나는 지상군에 대한 ‘울렁증(yips)’이 없다”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고 밝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이 이란군의 저항 의지를 꺾기 위해 계산된 것인지, 실제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전황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군사적 대결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스라엘, 주요 산유국으로 급격히 번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군의 수만 발 미사일 공격에 맞서 이란 역시 헤지불라까지 합세해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 바레인 등 다른 중동국가의 미군 시설과 공항, 호텔 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드론 공격에 맞서던 쿠웨이트가 미군 F15 전투기 3대를 오인, 격추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기전 가능성은 어떻게 분석되나요? 

[기자]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 모두 이르면 며칠, 길어도 몇 주 안에 미사일 등 무기 재고가 바닥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미군이 얼마나 효과적인 공습으로 이란 군수뇌부의 저항 의지를 꺾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지상군 투입과, 장기전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中상무차관 "삼성, 중국서 더 발전하길"
美 지상군 투입 시사…전쟁 장기화 여부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