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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VI 322건 발동…2월 일평균 대비 75%↑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03 16:22
수정2026.03.03 16:24

[코스피, 7% 급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일 이란 사태 여파로 7% 넘게 급락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300건 넘게 발동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변동성 완화장치는 동적·정적 VI를 합쳐 모두 322건 발동됐습니다.

이는 주식과 수익증권,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183.4건 발동된 것과 비교하면 75.6% 늘어난 것입니다.

VI는 개별 종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 조치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냉각 기회를 부여합니다.

오늘 VI 발동이 많이 늘어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증시에서 '투매'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장 중 한때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한 달 만에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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