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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란 사태'에 5800선도 붕괴…7.24% 하락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03 15:33
수정2026.03.03 16:14


'이란 사태'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해 5800선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낙폭(452.22포인트)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으로 '6천피' 고지를 밟았으나 3거래일 만에 60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오늘 한때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한달 만에 다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5조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들의 낙폭 역시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88% 하락한 19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1.5% 내린 93만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20만전자'와 '100만닉스'가 붕괴된 것입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방산주는 고공행진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9.83% 상승한 143만2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08포인트(4.62%) 하락한 1137.7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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