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학생 403명 장학금·무상기숙사 지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3.03 14:30
수정2026.03.03 14:38
[지난달 27일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2026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왼쪽 네번째),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왼쪽 첫번째)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종근당)]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 선발된 110명을 포함한 국내·외 장학생 403명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하고, 학술사업 등을 포함한 공익사업 전반에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진행합니다.
선발된 장학생 중 168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학자금 장학생 98명(국내 57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숙사 장학생들은 연간 800만원 이상의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전체 지원 규모가 연간 약 19억원에 달합니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 시설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 밀집 지역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입니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여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라며 "장학생들이 전문 지식과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입니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53년간 1만926명에게 761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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