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글로벌 인프라 시장 정조준…공급망 동맹·시장 확장 가속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3.03 11:54
수정2026.03.03 14:20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과 에너지 전환 흐름 속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HD현대그룹이 전력기기와 건설기계 양대 사업부를 축으로 전 세계 인프라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의 핵심 기술 파트너와는 견고한 공급망 '깐부 동맹'을 구축해 후방 지원을 굳건히 하는 한편,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전방 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옵니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꼽히는 독일의 변압기 부품사 '마시넨파브릭 라인하우젠(Maschinenfabrik Reinhausen 이하 MR)'은 현지시간 2일 HD현대일렉트릭으로부터 '2026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 2026)'상을 받았습니다.
MR은 변압기가 전기를 보낼 때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조절해 주는 핵심 부품인 '탭 절환장치(OLTC, On-Load Tap Changer)', 다시 말해 전압 조절 장치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GE, 지멘스, ABB 등 국내외 굴지의 변압기 제조사들이 대부분 이 회사의 부품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파트너상 시상식에 참여한 권우철 HD현대일렉트릭 구매부문 수석 부사장은 MR 측이 지난 2024~2025년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극심한 공급망 병목 현상 속에서도 99%에 달하는 정시 납기(On-time delivery)를 기록하며 HD현대일렉트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ABB(절연 기술), 일본 Meidensha(차단기 부품), 일본제철(규소강판) 등 글로벌 업체들과 맺어온 파트너십의 연장선이자 향후 10년 디지털 전력망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전략적 확약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북미·유럽 전력기기 인프라 교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하는 글로벌 벤더로 MR을 끌어들이는 파트너십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런가 하면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전방 시장 공략에 새해 들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HD건설기계 인도 법인은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오디샤 마이닝 엑스포 2026(ConMac)'에 참가해 차세대 광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도 광물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디샤주에서 HD건설기계는 HX520L, R340L SMART 등 광산 특화형 대형 굴착기 제품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발맞춰 HD건설기계 인도공장인 차칸(Chakan) 공장 생산 라인을 연간 1만 대 규모로 확대하며 다져온 현지화 경쟁력이 이번 엑스포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입니다.
단순 장비 전시를 넘어 ▲원격 관리 시스템 'Hi-Mate' ▲지능형 로딩 솔루션 등 스마트 마이닝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2030년 인도 건설기계 시장 1위 등극을 확정짓겠다는 구상입니다.
건설기계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과 HD건설기계의 현지 생산 거점이 만나 일으킨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도 내 핵심 건설기계 허브에서 생산된 장비로 인도는 물론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독일의 핵심 기술 파트너와는 견고한 공급망 '깐부 동맹'을 구축해 후방 지원을 굳건히 하는 한편,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전방 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옵니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꼽히는 독일의 변압기 부품사 '마시넨파브릭 라인하우젠(Maschinenfabrik Reinhausen 이하 MR)'은 현지시간 2일 HD현대일렉트릭으로부터 '2026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 2026)'상을 받았습니다.
MR은 변압기가 전기를 보낼 때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조절해 주는 핵심 부품인 '탭 절환장치(OLTC, On-Load Tap Changer)', 다시 말해 전압 조절 장치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GE, 지멘스, ABB 등 국내외 굴지의 변압기 제조사들이 대부분 이 회사의 부품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파트너상 시상식에 참여한 권우철 HD현대일렉트릭 구매부문 수석 부사장은 MR 측이 지난 2024~2025년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극심한 공급망 병목 현상 속에서도 99%에 달하는 정시 납기(On-time delivery)를 기록하며 HD현대일렉트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ABB(절연 기술), 일본 Meidensha(차단기 부품), 일본제철(규소강판) 등 글로벌 업체들과 맺어온 파트너십의 연장선이자 향후 10년 디지털 전력망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한 전략적 확약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북미·유럽 전력기기 인프라 교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하는 글로벌 벤더로 MR을 끌어들이는 파트너십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런가 하면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전방 시장 공략에 새해 들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HD건설기계 인도 법인은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오디샤 마이닝 엑스포 2026(ConMac)'에 참가해 차세대 광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도 광물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디샤주에서 HD건설기계는 HX520L, R340L SMART 등 광산 특화형 대형 굴착기 제품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발맞춰 HD건설기계 인도공장인 차칸(Chakan) 공장 생산 라인을 연간 1만 대 규모로 확대하며 다져온 현지화 경쟁력이 이번 엑스포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입니다.
단순 장비 전시를 넘어 ▲원격 관리 시스템 'Hi-Mate' ▲지능형 로딩 솔루션 등 스마트 마이닝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2030년 인도 건설기계 시장 1위 등극을 확정짓겠다는 구상입니다.
건설기계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과 HD건설기계의 현지 생산 거점이 만나 일으킨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도 내 핵심 건설기계 허브에서 생산된 장비로 인도는 물론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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