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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점주 정산금도 안줬다…운명의날 하루 앞으로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03 11:29
수정2026.03.03 11:54

[앵커]

존폐 기로에 서 있는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월급을 못 준 데 이어서 입점한 점주들에게 줘야 할 정산금도 제때 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은 내일(4일)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점주 정산 관련 자세한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홈플러스 점주 측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27일 점주들에게 1월 매출분에 대한 대금을 정산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오늘(3일)로 예정된 정산일 나흘 전에 지급을 못한다고 통보하면서 4천여 명 점주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의 급여와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매장의 일부 매대가 텅 비는 등 제품 수급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홈플러스가 정말 한계에 다다른 모습인데 회생을 연장할지 내일 결정되죠?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내일로 1년이 되는데요.

현행법상 내일까지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이면 최대 6개월 회생연장을 통해 홈플러스는 그만큼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법원이 회생계획안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회생연장을 불허하면 홈플러스는 청산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한남동 자택 등을 담보로 1천억 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했지만 당장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선 3천억 원 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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