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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7개월치 비축…안심하라지만 100불 넘으면 비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03 11:29
수정2026.03.03 11:41

[앵커] 

우리 정부는 사태 직후부터 사흘째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는 역시 원유 상황인데, 국내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우선 오전까지도 계속해서 회의가 이뤄지고 있죠. 

우리 에너지 대비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2일) 오후 정부는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마친 뒤 "원유와 석유제품 208일분을 비축하고 있어 단기 충격에는 대응 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LNG와 관련해서는 카타르산 LNG가 국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인데, 최근 도입선 다변화가 진행된 데다 계절적으로 가스 수요가 감소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될 경우에 대비해 중동 외 지역에서 추가 물량 확보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문제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면 한국 무역수지는 408억 달러 감소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 p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100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중동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총 20조 3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가동합니다. 

금융위원회도 별도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중동 지역에서 우리 선박이나 재외국민 관련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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