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후보자 첫 출근길…HMM 부산 이전 필요성 시사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03 11:14
수정2026.03.03 11:21
[질의에 답하는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장관에 지명된 황종우 후보자가 오늘(3일) HMM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이날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부산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 시대의 첫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이 영광스럽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부산 출신의 해양·항만 정책통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난 황 후보자는 부산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주로 해수부에서 해양·항만 정책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해수부에 27년가량 몸담으며 겪은 경험이 해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에서) 판단한 것 같다"며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MM 본사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면밀하게 협력하는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틀 안에서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이 다뤄지고 있으며 또 이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후보자는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 81일 만에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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