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헬스 수출 304억 달러 목표…정부지원 3.5배↑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3.03 10:54
수정2026.03.03 16:44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 세번째)이 3일 오후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 = 보건복지부)]
지난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279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화장품은 2024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304억 달러로 잡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일) 오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국내 주력산업 중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의약품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 1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의료기기는 체외진단기기가 수출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의료기기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화장품 수출액은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 영향에 K-뷰티 인기가 더해져 1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목표치를 304억 달러로 발표했습니다. 의약품은 117억달러, 의료기기는 62억 달러, 화장품은 125억 달러로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한 2천338억원을 투입해 투자 촉진 및 공급망 강화, 해외 규제대응·컨설팅·마케팅·현지 거점 구축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의약품 파이프라인 기반의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상업화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지속 조성합니다.
특히 올해는 신약 개발시 가장 많은 자금이 필요한 임상 3상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특화펀드를 1천5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1조원 이상 보건의료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민간 R&D 투자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 지원에 100억원, 원료구매 다변화 지원 15억원, 핵심의약품 비출 지원 5억원, 수출유망 의약품 제조 선진화지원 81억원 등을 신규 지원합니다.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확대합니다.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AI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2026~2030) 구축을 통해 혁신기술 상용화와 차세대 수술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의료긱 수출 강화를 위해 주요 해외시장에 특화된 지원을 강화합니다. 현지 기반의 글로벌 진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바이오클러스터(휴스턴)에 기업 입주를 지원(10개사)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규제 대응 비용을 기업당 연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지원합니다.
수출 유망국가 현지인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 개발을 위해 피부특성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원료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해 원료 품질검사(30개사), 효능·안정성 시험(15개사), 시설·장비(5개사)를 지원합니다.
화장품산업 발전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회에 발의된 '화장품산업육성지원법안' 제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화장품산업정보초털에 글로벌 시장 동향 등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인·허가 관련 컨설팅(30개 품목)을 지원하며, 해외 인·허가제도 설명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LA 화장품 전용 물류 거점 구축 등 미국 내 8개 지역에서 물품 보관, 풀필먼트 서비스, 배송 등 대미 수출 확대를 중점 지원합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 1위 위탁생산역량과 K-뷰티의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산 바이오의약품, 미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이어갈 제2의 먹거리산업으로서 바이오 헬스산업이 주요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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