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홍범식 LGU+ 사장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로 통신 새 지평"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03 10:36
수정2026.03.03 10:58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6 개막일 기조 연설에 나선 LG유플러스 홍범식 CEO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현지시간 2일 자사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로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사장은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물론 LG그룹 차원에서도 MWC 공식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람 중심 AI'를 주제로 연단에 선 홍 사장은 다양한 AI 기술과 디바이스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 사장은 "우리는 하루 평균 5분 정도의 음성 통화를 하는데, 그 안에 수많은 감정의 교류가 일어난다"며 "의미 있는 순간을 나눌 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전화 통화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는 음성이 다시 한번 사람들을 연결하는 본질적인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AI 콜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익시오를 소개했습니다.
AI 통화 앱으로 시작한 익시오는 스팸 등 의심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고, 통화 맥락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등 기능을 확대해왔습니다. 이젠 통화 중 AI를 호출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기반으로 익시오의 온디바이스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익시오 도입 이후 고객 추천 지수(NPS)가 상승하고 이용자의 이탈률도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게 홍 사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익시오가) 지금까지는 사람이 명령해야 수행하는 AI 비서였다면 이제는 대화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설 것"이라면서 "스마트 글라스와 등 웨어러블 기기와 AI 에이전트, 심지어 피지컬 AI까지 수많은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는 음성이 그 중심에서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협력 의지도 보였습니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통신사들이 지속해 협력한다면 통신사가 음성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드는 글로벌 AI 리더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꿈꾸는 미래에 공감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기조연설에는 홍 사장 외에도 존 스탠키 AT&T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홍 사장은 오후에는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버즈 4, 갤럭시 XR 등 최신 기기를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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