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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싱 FTA 개선 협상"…AI·원전 동남아 교두보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3 08:02
수정2026.03.03 08:07

[앵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인공지능과 원전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고, 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도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경제 안보, 전략 투자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올해 발효 20년을 맞는 양국(한국-싱가포르) FTA를 통상 및 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망 중소기업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협력 추진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 산업은행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산운용 그룹인 ‘세비오라’ 간 이번에 체결된 '투자 파트너십 MOU'는 이러한 투자 협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과 AI 실생활 적용을 위한 연구와 투자, 그리고 원전 협력 강화도 예고했습니다.

[로렌스 웡 / 싱가포르 총리 : 구체적으로 AI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원전의 잠재성을 인지하고 있고 장기적인 에너지 믹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서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와 싱가포르는 치안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양자 컴퓨팅, 우주, 위성 기술 협력 강화와 대기질 연구 환경 위성 자료 공유, 검증을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정상 일정에 이어 열린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리더들을 만났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모펀드(K-VCC)를 조성하겠습니다. 내년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인재교류를 본격화해, 양국 연구자들이 긴밀히 협력하며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I와 원전 기술의 협력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속 싱가포르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필리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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