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벤츠급인데 3천만원대로 파격인하…불티나게 팔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3.03 08:00
수정2026.03.03 08:14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 제공)]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와 경쟁하고 있는 볼보가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의 가격 인하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20일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의 판매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700만 원 이상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존에도 EX30은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주요 유럽 국가보다 1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추가 인하로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이른바 ‘갓성비’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엔트리 트림인 EX30 코어는 기존 4752만 원에서 761만 원 인하된 3991만 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소형 SUV 판매 상위권 모델인 기아 셀토스, 중국산 전기차 BYD 아토3와 경쟁 가능한 3000만 원대 가격을 형성하게 됐습니다.

EX30 울트라는 700만 원 인하된 4479만 원, EX30CC 울트라는 4812만 원에 판매됩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EX30은 32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코어 트림은 3670만 원, 울트라는 4158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30CC 울트라는 288만 원의 보조금을 적용받아 4524만 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할인이나 옵션 조정이 아닌, 공식 판매가격 자체를 인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이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기존 가격으로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도 보상 혜택이 제공됩니다. 기본 5년·10만km 보증은 6년·12만km로 연장되며, 초기 프로모션으로 이미 6년·12만km 보증을 적용받은 고객은 7년·14만km까지 확대됩니다.

이윤모 대표는 “이번 계약 성과는 EX30의 높은 상품성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려는 글로벌 전략이 고객 수요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EX30과 EX30CC는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로, 컴팩트한 차체에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EX30은 66kWh NCM 배터리와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습니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0kg·m의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합니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5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환경에 따라 최대 400km까지 가능합니다.

EX30CC는 동일한 66kWh NCM 배터리에 두 개의 모터를 결합한 사륜구동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입니다. 최고 출력 428마력, 최대 토크 55.4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도달합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329km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한화 현대·독일, 캐나다 잠수함 최종 입찰…"차 공장은 없다"
벤츠급인데 3천만원대로 파격인하…불티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