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민간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15년 만에 가장 적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03 06:47
수정2026.03.03 06:47
올해 1월과 2월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물량(1순위 기준)은 총 3천91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5천416가구) 대비 약 27.8% 감소한 수치입니다.
공급이 비교적 활발했던 2024년 1·2월(1만7천580가구)과 비교하면 77.8%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 물량은 리얼투데이가 청약 물량 조사·집계를 시작(2010년) 이후 2011년 3천864가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입니다.
약 15년 만에 연초 공급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맴돌게 된 배경에는 지속적인 공사비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건설사들이 무리한 분양보다는 사업성을 검토하며 공급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한 결과가 물량 축소 흐름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역별로 올해 1·2월 경기도의 일반공급 물량은 1천812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46.3%를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656가구), 대전(341가구), 부산(304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151가구 공급에 그쳐 수도권 내에서도 신축 단지의 공급이 다소 부족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구, 세종, 강원, 경북, 충남, 충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지난 1·2월 민간 아파트 청약 일정이 잡히지 않아 지역별로 신규 공급에 편차를 나타냈습니다.
리얼투데이 구자민 연구원은 "연초 극심했던 공급 가뭄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갈증과 희소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봄 분양 시장의 포문을 여는 3월에 모처럼 알짜 물량들이 풀리는 만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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