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프터마켓 리뷰] AI 데이터센터 붐에 철강주↑…현대제철 등 강세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03 06:44
수정2026.03.03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최근 AI 관련해 반도체나 전력 기기가 가장 주목받았는데, 잠잠하던 '철강주' 주가가 튀어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에서도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주들 상승세 이어졌는데요.

전통적인 굴뚝 산업으로 불리던 철강이 갑자기 AI 테마에 올라탄 이유는, 바로 AI 데이터센터의 '뼈대' 때문입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무겁고 전력 설비나 냉각 장치도 대규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물이 버텨야 하는 하중이 엄청난데요.



그래서 일반 빌딩보다 훨씬 많은 양의 철강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열에 강하고 단단한 '고부가가치 강재'가 필수적입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의 대형 철강사들은 공장을 데이터센터 전용 라인으로 바꾸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에 우리 기업들도 본격적인 수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데이터센터용 탄소 저감 철강재 공급을 추진 중이고요.

동국제강은 데이터센터 전용 대형 형강을 선보이는 동시에, 그룹 자산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투자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철강사들에게 AI 인프라가 새로운 '활로'이자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AI 특수가 철강이라는 기초 소재 산업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점, 흐름을 읽으실 때 꼭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국내증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외국인이 하루 사이 역대 최대 규모, 7조 원을 투매하면서 코스피는 6200선으로 밀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앞서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면서 심리적 충격이 작용한 모습인데, 저녁에도 삼성전자 0.23% 하락,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주 5위 안에서는 현대차만 홀로 빨간 불을 켰는데, 현대차는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12% 하락, SK스퀘어도 SK하이닉스와 함께 4.5%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방산 분야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내 방산주들은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이날 코스피보다 코스닥 지수 흐름이 더 좋았는데요.

에코프로 0.81% 상승, 알테오젠도 1%대 올랐고, 그 전거래일에 상한가 찍었던 삼천당제약은, 금요일에도 7%대 급등세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9%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는 국내증시, 장초반 흐름이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코스피, 6165.15에 개장…장중 한때 6100선도 내줘
[애프터마켓 리뷰] AI 데이터센터 붐에 철강주↑…현대제철 등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