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03 05:51
수정2026.03.03 06:31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글로벌 해운사들도 연달아 뱃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는 운항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 통항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머스크뿐만 아니라 MSC를 비롯해 일본 3대 해운사인 닛폰 유센과 상선 미쓰이, 가와사키키센도 운항을 중단한 상황인데,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는 에너지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심각한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 트럼프 금지령에도…이란 공습에 앤트로픽 활용
이번 이란 사태서 뜻밖의 도마에 오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앤트로픽인데요.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와 이견이 갈리면서, 트럼프가 직접 연방 기관에 금지령을 내리기까지 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활용된 걸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클로드 같은 AI 도구가 군사작전에 얼마나 깊게 개입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평가하면서, 동시에 트럼프가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한 이유로도 해석했고요.
미국 정부 밖에선, 앤트로픽의 뚝심에 관심이 치솟으면서, 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순위서 챗GPT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밤사이에는 넘치는 전례 없는 수요에 접속 오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앤트로픽 공석 오픈AI가…美 국방부 새 파트너
이렇게 공석이 된 펜타곤의 파트너 자리는, 경쟁사인 오픈AI가 꿰찼습니다.
앤트로픽이 퇴출당하고 불과 몇 시간 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직후 AI 윤리 논란과 챗GPT 구독 취소 움직임이 이어지자, 샘 올트먼 CEO가 황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계약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안정장치를 갖췄다 주장했는데,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수익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서로 상반되는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야데니 "이란 공습,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월가는 이번 이란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살펴보죠.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뜻밖의 전망이 눈길을 끄는데요.
월가 베테랑, 에드 야데니는 이번 공격이 단기간에 끝난다면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봤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도 미국의 조치로 이란 해군이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위협은 크게 줄었다며, 전쟁이 종료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짚었는데요.
휴전 이후 유가가 하락한다면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도 낮아지고, 이 같은 흐름이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미국 소비자물가를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로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도 봤는데, 대표적인 강세론자답게, 2020년대 장기호황을 점치는 확률을 60%라고 보면서,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7700, 2029년 1만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엔비디아, 광자공학업체 두 곳에 40억 달러 투자
분위기를 바꿔서, 산업계 소식 짚어보죠.
엔비디아가 다시 또 통 큰 베팅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광자공학 업체인 루멘텀과 코히런트에 각각 20억 달러씩, 모두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최근 추론 AI가 각광을 받으면서 속도 경쟁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이번 제휴에는 엔비디아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매 약정뿐 아니라, 양사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도 포함됐는데, 최근 메모리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아키텍처 효율성을 앞세워 마진율 75% 선을 지켜낼 만큼, 단순한 반도체 제조기업이 아니라, AI 경제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은 모습을 여실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 애플 '가성비' 승부수…아이폰17e 등 공개
AI 지각생에서 킹메이커로 돌아온 애플이 릴레이 신제품 공개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아이폰17시리즈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다 밝혔는데요.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지만, 최신 A19칩이 탑재돼 AI 과련 연산 성능을 강화한게 특징이고요.
M4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도 내놨습니다.
공개된 제품들 말고도 저가형 맥북과 M5칩이 올라간 맥북 프로 등이 추가로 공개될 걸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이렇게 저가라인업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기기 대공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홀로서기에 잇따라 실패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생태계 장악력을 앞세워 알짜배기 실속만 챙기는 애플만의 방식이, 다시 또 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호르무즈 해협 운항 중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글로벌 해운사들도 연달아 뱃머리를 돌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는 운항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 통항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머스크뿐만 아니라 MSC를 비롯해 일본 3대 해운사인 닛폰 유센과 상선 미쓰이, 가와사키키센도 운항을 중단한 상황인데,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는 에너지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심각한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 트럼프 금지령에도…이란 공습에 앤트로픽 활용
이번 이란 사태서 뜻밖의 도마에 오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앤트로픽인데요.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두고 큰손 고객인 미 국방부와 이견이 갈리면서, 트럼프가 직접 연방 기관에 금지령을 내리기까지 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활용된 걸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클로드 같은 AI 도구가 군사작전에 얼마나 깊게 개입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평가하면서, 동시에 트럼프가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한 이유로도 해석했고요.
미국 정부 밖에선, 앤트로픽의 뚝심에 관심이 치솟으면서, 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순위서 챗GPT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밤사이에는 넘치는 전례 없는 수요에 접속 오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앤트로픽 공석 오픈AI가…美 국방부 새 파트너
이렇게 공석이 된 펜타곤의 파트너 자리는, 경쟁사인 오픈AI가 꿰찼습니다.
앤트로픽이 퇴출당하고 불과 몇 시간 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직후 AI 윤리 논란과 챗GPT 구독 취소 움직임이 이어지자, 샘 올트먼 CEO가 황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계약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안정장치를 갖췄다 주장했는데,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수익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서로 상반되는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야데니 "이란 공습,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월가는 이번 이란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살펴보죠.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뜻밖의 전망이 눈길을 끄는데요.
월가 베테랑, 에드 야데니는 이번 공격이 단기간에 끝난다면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봤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도 미국의 조치로 이란 해군이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위협은 크게 줄었다며, 전쟁이 종료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짚었는데요.
휴전 이후 유가가 하락한다면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도 낮아지고, 이 같은 흐름이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미국 소비자물가를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로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도 봤는데, 대표적인 강세론자답게, 2020년대 장기호황을 점치는 확률을 60%라고 보면서,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7700, 2029년 1만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엔비디아, 광자공학업체 두 곳에 40억 달러 투자
분위기를 바꿔서, 산업계 소식 짚어보죠.
엔비디아가 다시 또 통 큰 베팅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광자공학 업체인 루멘텀과 코히런트에 각각 20억 달러씩, 모두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최근 추론 AI가 각광을 받으면서 속도 경쟁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이번 제휴에는 엔비디아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매 약정뿐 아니라, 양사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도 포함됐는데, 최근 메모리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아키텍처 효율성을 앞세워 마진율 75% 선을 지켜낼 만큼, 단순한 반도체 제조기업이 아니라, AI 경제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은 모습을 여실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 애플 '가성비' 승부수…아이폰17e 등 공개
AI 지각생에서 킹메이커로 돌아온 애플이 릴레이 신제품 공개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아이폰17시리즈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다 밝혔는데요.
가성비를 앞세우고 있지만, 최신 A19칩이 탑재돼 AI 과련 연산 성능을 강화한게 특징이고요.
M4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도 내놨습니다.
공개된 제품들 말고도 저가형 맥북과 M5칩이 올라간 맥북 프로 등이 추가로 공개될 걸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이렇게 저가라인업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기기 대공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홀로서기에 잇따라 실패하며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생태계 장악력을 앞세워 알짜배기 실속만 챙기는 애플만의 방식이, 다시 또 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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