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속도 경쟁 끝"…AI 중심 6G 전환 선언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3.03 05:06
수정2026.03.03 10:37
KT가 속도 중심의 기존 통신 패러다임을 넘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현지시간(2일) MWC2026 개막일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6G는 단순히 무선 접속 기술의 진화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네트워크"라며 "기가급 속도 경쟁을 넘어 AI 시대에 최적화된 초저지연·고신뢰 네트워크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6G의 방향성을 ▲100% 커버리지 ▲AI 네이티브 ▲보안 강화 ▲지속가능성 등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하·실내 음영 해소와 재난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통신망 구축을 목표로 위성망과 지상망을 통합하는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를 추진합니다. 이 전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통신이 생명선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 의미 기반 전송(Semantic Communication) 개념도 도입합니다. 영상 데이터를 통째로 보내는 대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전송함으로써 효율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양자 기술과 암호화 상태 연산 등을 통해 "AI 기반 해킹과 미래 양자 컴퓨팅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무는 "6G 경쟁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AI 최적화 능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KT는 초기 5G 표준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6G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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