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이란 공습, 오히려 호재 될 수도"…파격 전망 外
[이란에 대한 공격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호르무즈 리스크' 불확실성 증폭...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운항 무기한 중단
▲트럼프 금지령에도...美, 이란 공습에 앤트로픽 AI 썼다
▲AI 무기화 논란...앤트로픽 트럼프에 찍히고 오픈AI는 새 파트너로
▲"이란 공습, 오히려 호재 될 수도"...파격 전망
▲엔비디아, 광자공학 루멘텀·코히런트에 투자
▲애플 '가성비' 승부수...보급형 아이폰17e 공개
'호르무즈 리스크' 불확실성 증폭...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운항 무기한 중단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급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는 등 보복 대응을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사들이 연달아 통항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해운사인 AP몰러-머스크는 현지시간 1일 중동 불안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당사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 통항을 중단한다"면서 "아라비아만 항만에 기항하는 서비스는 지연, 우회 운항 또는 일정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머스크뿐 아니라 MSC를 비롯해 일본 3대 해운사인 닛폰 유센, 상선 미쓰이, 가와사키키센도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금지령에도...美, 이란 공습에 앤트로픽 AI 썼다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 미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연방 기관에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지 불과 몇시간 만입니다.
이는 이미 클로드 등 AI 도구가 군사작전에 얼마나 깊이 개입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한 이유로도 해석됩니다.
WSJ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를 포함해 전세계 여러 사령부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관계자들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앤트로픽과 국방부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정보 평가, 목표물 식별, 전장 시뮬레이션 수행 등에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로,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도 클로드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용 방식을 두고 미 국방부와 앤트로픽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앤트로픽은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기술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앤트로픽을 "급진 좌파적인 워크(woke·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기업"이라 부르며 "그들의 이기심이 미국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군대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그는 현재 국방부 등에서 앤트로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클로드 퇴출에 따른 빈자리 차지한 앤트로픽의 경쟁사 오픈AI는 자신들이 미 국방부와 AI 모델 제공 계약을 맺으면서 앤트로픽보다 더 강한 안전장치를 관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와 자율 무기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만 요구했지만, 자신들은 이에 더해 사회 신용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고위험 자동 결정에도 쓰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오픈AI는 특히 자사 모델은 국방부 내부 기기에서만 동작하는 '에지'(Edge) 형태가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형태로 배포돼, 보안 승인을 받은 인력이 안전 관련 요구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유사한 요구사항을 내건 앤트로픽이 왜 국방부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모른다"고 밝히고, 다른 AI 기업들이 자사와 같은 계약 방식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국방부와 앤트로픽 간 갈등 상황에서 앤트로픽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앤트로픽과 유사한 원칙을 유지한 채 국방부와 협상해 다른 AI 기업이 따를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습니다.
올트먼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번 협상에 대해 "분명 서둘러 진행됐고 외관상 좋지 않다"면서도 "만약 우리의 판단이 옳고 이로 인해 국방부와 업계 간 갈등이 완화한다면, 우리는 천재이자 업계를 위해 많은 고통을 감수한 기업으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정부 밖에서 클로드의 인기는 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퇴출 결정 이후 클로드는 미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앱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이번 주 신규 가입자 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무료 이용자는 1월 이후 60% 이상 늘었고, 유료 구독자는 올해 이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CNBC에 전했습니다.
AI 무기화 논란...앤트로픽 트럼프에 찍히고 오픈AI는 새 파트너로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고 연방기관 사용 중단을 지시한 가운데, 경쟁사 오픈AI가 국방부 기밀 네트워크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 감시 금지와 자율 무기 시스템 등 무력 사용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안전 원칙"이라며 "국방부도 이러한 원칙과 기술적 안전장치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앤트로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분노를 사며 퇴출당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 모델 '클로드'를 제한 없이 군사적으로 활용하게 해달라는 정부 요구를 앤트로픽이 거부하자 이를 "국가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모든 연방기관에 '클로드' 사용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고 6개월 내 다른 공급자로 서비스를 이관하라고 관계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앤트로픽이 클로드가 미국 내 대중 감시나 인간의 개입 없는 완전 자율 살상 무기에 무조건 사용되는 것에 반대하며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 데서 촉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냉전기 제정된 국방물자생산법(DPA)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해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더 나아가 실리콘밸리 내부의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직원 일부와 노동단체 연합은 공개서한에서 "국방부의 무제한 사용 요구를 거부하라"며 자사 경영진에 앤트로픽과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최근 국방부의 기밀 업무 사용 승인을 받은 xAI의 일론 머스크 CEO는 X에 "앤트로픽은 서구 문명을 증오한다"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보조를 맞췄습니다.
머스크 CEO는 이전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앤트로픽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으며 최근에는 '인류'라는 뜻을 지닌 앤트로픽을 '미스앤트로픽'(Misanthropic·인류혐오)이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안전성 우선 기조를 내세워왔습니다. 반면 오픈AI는 2024년 AI의 군사적 활용을 일부 허용하도록 정책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선 두 회사 모두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수익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안보·윤리 기준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군과 야당에서는 신중론이 제기됩니다. 예비역 3성 장군 잭 셔너핸은 "현재 형태의 어떤 거대언어모델(LLM)도 완전 치명적인 자율 무기 시스템에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앤트로픽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도 "미국 시민에 대한 대중 감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앤트로픽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이란 공습, 오히려 호재 될 수도"...파격 전망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공격이 단기간에 끝난다면 오히려 글로벌 경제 및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일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가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야데니는 '채권자경단'을 처음 명명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야데니는 "미국의 이번 공격으로 이란 해군이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은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는 전쟁 종료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및 투자 측면에 잠재적으로 긍정적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휴전 이후 유가가 하락한다면 미국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도 낮아질 것이며, 이는 소비 지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제 및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의 공식적인 봉쇄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해군을 무력화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습니다.
야데니는 "양국이 이란의 원유 생산·수출 시설을 훼손했을 가능성은 작다"며 "단기전이라면 향후 수개월 내 유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미국 소비자물가를 미국 중앙은행(Fed) 2%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야데니는 중동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완화된다면 금값의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연말 금 가격 목표는 트라이온스당 6000달러(약 877만원), 2030년까지 1만 달러(약 1461만원)를 전망했습니다.
야데니는 '포효하는 2020년대'가 될 확률을 60%라고 제시했다. '포효하는 2020년대'는 2020년대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장기 호환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S&P500 목표치도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말 7700, 2029년 말 1만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올해 미국 경기 '과열' 가능성에는 20% 확률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들어 증시가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과열이 일부 완화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급락 확률도 20%라고 봤습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 사모신용 시장을 꼽았습니다. 단기전 가정하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사모신용 시장의 유동성 경색 위험은 커지고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다만 야데니는 조정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구조적 성장 흐름 자체를 훼손하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 광자공학 루멘텀·코히런트에 투자
엔비디아가 광자공학 업체 두 곳에 40억달러(약 5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이는 데이터센터 칩을 강화하기 위해 광자공학 기술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일 루멘텀과 코히런트에 각각 20억달러씩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양사의 주가는 미국 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각 6% 이상 상승했습니다.
광 기반 및 광자 기술은 더 높은 추론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칩 속도를 높이려는 칩 제조업체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제휴에는 엔비디아의 수십억 달러 규모 구매 약정뿐만 아니라 루멘텀과 코히런트의 첨단 레이저 및 광 네트워킹 제품에 대한 향후 접근 권한 확보가 포함됐습니다.
지난 주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회사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을 인공지능(AI) 생태계에 투자하고 모델의 성능 향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멘텀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및 차세대 통신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동하는 광학 및 광자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역시 미국 기업인 코히런트는 빛(광자)을 활용해 고성능 광학 응용 분야를 가능하게 하는 부품 및 시스템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성명에서 ”엔비디아는 루멘텀과 함께 차세대 기가와트급 AI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히런트와 협력해 AI 인프라를 위한 차세대 실리콘 포토닉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가성비' 승부수...보급형 아이폰17e 공개
애플이 인공지능(AI) 관련 연산 성능을 강화한 보급형 아이폰과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내놨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 아이폰17e를 출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아이폰17e는 3㎚(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최신 칩 A19를 탑재했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 엔진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애플의 AI 플랫폼 '애플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모델 구동 성능이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셀룰러 모뎀으로는 전작 아이폰16e에 처음 탑재된 애플 자체설계 모뎀 C1의 개선판인 C1X를 장착했습니다.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르고, 전력 사용량은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됐던 모뎀 대비 30% 줄였습니다.
후면에는 광학 2배 줌을 지원하는 4천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가 적용됐고, 6.1인치 크기의 화면에는 지난해 말 출시된 다른 아이폰1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향상된 '세라믹 실드2' 소재가 쓰였습니다.
전작과 달리 자석을 활용한 무선 충전인 맥세이프를 지원하며, 무선 충전 규격도 'Qi2'로 높아져 최대 15W(와트)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흰색과 검은색, 분홍색(소프트핑크)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전작이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던 것과 달리 아이폰17e는 256GB, 512GB의 두 가지 용량으로 나옵니다. 256GB 모델의 가격은 99만원(미국 가격 599달러)으로, 전작의 128GB 모델 가격과 같습니다.
애플은 이날 2024년 공개했던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M3 칩이 적용된 전작보다 연산 속도가 30% 빨라졌으며, AI 성능 수요를 고려해 시스템 메모리도 이전 세대 대비 50% 늘린 12GB라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셀룰러 모델에는 아이폰17e와 마찬가지로 C1X 모뎀이 적용됐습니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에 128GB·256GB·512GB·1TB(테라바이트) 용량으로 구분되며 파란색, 보라색, 흰색(스타라이트), 회색(스페이스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128GB 용량을 기준으로 11인치 와이파이 모델이 94만9천원(599달러), 셀룰러 모델이 119만9천원(749달러)이고, 13인치 제품은 와이파이 모델이 124만9천원(799달러), 셀룰러 모델이 149만9천원(949달러)으로 전작과 같습니다.
아이폰17e과 새 아이패드에어는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11일부터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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