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에 亞증시 하락…시장 단기 충격에 '촉각'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02 15:16
수정2026.03.02 15:25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2일 도쿄에서 남성이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공격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대체공휴일로 휴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휴 직전 코스피에서 대거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오늘(2일) 오후 2시5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2.82포인트(1.75%) 내린 5만7817.4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73% 급락하면서 5만7285.77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422.33포인트(1.59%) 내린 2만6208.21에 거래되고 있으며 선전성분지수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오전장 중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휴장으로 쉬어가는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선 데 이어 이란의 보복 대응까지 이어지는 등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수도 테헤란을 공습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사흘째 이어갔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타격, 전 세계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친(親)이란 성향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전운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날 휴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우리 증시 역시 단기 조정을 나타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유가의 상승이 지속되면 하락 변동성도 클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장을 연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긴 하지만, 큰 폭의 급락은 없었고 안전자산의 가격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미국 선물지수도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올해 한국서 일 내겠다"…아빠들 이 차보면 안되는데
- 2.李대통령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투기 이미지 씌우고 싶은가"
- 3.최태원·정의선까지 나왔다…"어서 타!" 진격의 코스피
- 4.쫄딱 망해도 250만원은 지켜준다고?…이 통장이면 '걱정 끝'
- 5."이 가격이면 못 참지"…1주일만 1000대 팔린 '이 차'
- 6.3일 연차 쓰고 9일 쉰다고?…올 역대급 연휴 언제?
- 7.이런 사람 정말 있네…17억 집 있어도 기초연금 탄다?
- 8.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내렸다…밀가루 인하 이후 처음
- 9.美·이스라엘, 이란 합동 타격…3차 핵 협상 이틀만
- 10.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홍라희와 함박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