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 세계 동포 민원 전수조사…1400개 검토"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1 21:45
수정2026.03.01 21:49
[싱가포르 동포 만찬간담회,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전 세계 동포 사회 민원과 건의 사항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최근에 전 세계 동포 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제가 외교부에 지시했다"며 "현재 약 1천400개의 민원, 건의, 소망 사항을 접수하고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는 역대 정부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획기적이고 방대한 작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별로 많지 않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전 세계 700만 명이 넘는 재외 동포들이 계신다는데 문제 제기하는 민원이 1천400개밖에 안 될 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재외 공간들이 앞으로 좀 더 많이 우리 재외 국민들을 접하고 또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저런 민원들을 해결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이 609억원인가, 6백몇십억이라던데, 우리가 다른나라 지원 예산, 소위 원조 예산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규모"라며 "매년 원전 예산만 해도 약 4조 원이 훨씬 넘어갔다. 원래 6조 원이었는데 급격하게 올려놔서 좀 줄였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해외 동포들께서 본국에 대한 기대 수준이 너무 낮아서인지 몰라도 의외로 별로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다"며 "가급적이면 필요한 문제들은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시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국력 수준에 맞게 우리 재외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또 함께하도록 하겠다"며 "민원을 모두 해소해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 자체가 주권자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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