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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TK 통합법' 요구하며 필리버스터 종료…본회의 정회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3.01 16:46
수정2026.03.01 16:50

[삼일절에도 이어진 국민투표법 무제한 토론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에서 이어가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6일 만에 종료했습니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오늘(1일) 오후 본회의에서 토론 중이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을 끝내자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할 의원이 없으므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종결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의원들이 많이 있지 않아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본회의)를 잠시 정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필리버스터 대상 법안은 재외국민의 국민투표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국민투표권 개정안으로, 본회의가 재개되면 바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7박 8일로 예고됐던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일찍 종료된 건 행정통합 특별법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이 추진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졸속이라며 반대해 왔고, 이에 여당에선 광주와 전남 통합에 대한 법안만 본회의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주호영 의원 등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혼란 끝에 지난달 27일 찬성으로 입장을 재정리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기 내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다시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여기에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필리버스터 종료를 선언한 겁니다. 

2월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3일까지로, 오늘 중에는 법사위가 열려야 처리가 가능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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