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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공습에 호르무즈 선박 통행 70% 급감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3.01 11:42
수정2026.03.01 11:47

[2023년 12월 10일 항공사진으로 촬영된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이 이란을 공습했던 어제(28일, 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이 급감했다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NYT는 오늘(1일)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이란 남부 국경의 좁은 수로이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동맥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 선박 운송이 토요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급격히 둔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선박 운행 정보 업체 '머린트래픽'의 모회사 케이플러 소속 분석가는 28일 저녁 늦은 시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량이 70%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이란 군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현재로서는 불안전하다"고 경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측의 봉쇄 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케이플러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가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들의 해상 운송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중 절반이 넘는 분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운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석유 운송을 추적하는 사이트 탱커트래커즈닷컴에 따르면 이란 해역에 머무르고 있는 유조선은 55척이며 그중 18척에는 원유가 실려 있고 나머지 37척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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