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기차 글로벌 판매 3% 감소…中·美 '급감'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3.01 09:20
수정2026.03.01 09:24
올해 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의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 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12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판매량은 20% 줄어 60만대에 그쳤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은 9만여대로 33% 감소해 2022년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전기차 구매세 면제 혜택을 끝냈고, 올해부터는 약 5% 세금을 부과해 구매 독려 정책을 사실상 끝냈습니다.
미국 역시 앞서 지난해 9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종료된 이후 시장의 역성장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력한 환경규제와 주요국 보조금 확대로 전기차 판매량이 24% 늘어 32만여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보조금 정책이 확대된 프랑스와 독일, 영국은 각각 41%, 25%, 14%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게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설명입니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서며 지난해와는 매우 달라진 환경을 맞이했다"며 "중국과 북미는 세금과 인센티브 종료로 큰 변화를 맞았고, 유럽은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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