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작년 법인세 8.5조…5배 넘게 증가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3.01 08:16
수정2026.03.01 09:17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산업의 초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대규모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조8천억 원, SK하이닉스는 5조6천억 원의 법인세를 각각 납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삼성전자는 약 3배, SK하이닉스는 20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증가율로 보면 삼성전자는 167%, SK하이닉스는 1,900%에 달합니다.
기업이 정부에 납부하는 법인세는 자회사나 해외 현지 법인이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정된 국내 납부액입니다.
양사의 법인세 합산 납부액은 총 8조4천707억 원으로, 전년보다 530% 급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가 세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43조6천억 원, SK하이닉스가 47조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삼성전자는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역시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나란히 연간 200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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