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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미사일·미사일산업·해군 파괴할것"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2.28 18:21
수정2026.02.28 1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습니다"라며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 이란 해군을 파괴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명분과 관련하여, 작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최근 협상에서도 핵 포기 합의를 거거부했다면서 "이 테러리스트 정권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이란은 미국과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그들의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들의 해군을 전멸시킬 것입니다"라며 "우리는 이 지역의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이 더 이상 지역이나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우리 군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급조폭발물(IED)이나 도로변 폭탄으로 불리는 폭탄을 사용해 많은 미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나의 행정부는 이 지역(중동)의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면서도 이란의 반격으로 미군의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하고 있습니다. 숭고한 사명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인들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고 완전한 면책을 받아야 합니다"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에 직면할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 국민들에게 "자유의 시간은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며 "안전한 곳에 있고, 집을 떠나지 마십시오. 밖은 매우 위험합니다. 폭탄이 사방으로 떨어질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십시오"라고 촉구한 뒤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군의 군사작전 목표는 일단 이란의 미사일과 관련 인프라 및 해군 등 군사 부문 파괴이며, 정권교체는 이란인들이 할 일이라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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