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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개척정신 소환한 李대통령…현대차 투자에 "적극 지원"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2.27 17:49
수정2026.02.27 18:22

[앵커]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을 '피지컬 AI'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9조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정주영 창업회장의 개척정신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지로 낙점했습니다. 



현대차는 새만금에 5년간 9조 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공장을 구축합니다. 

GPU 5 만장급 연산 능력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통해, AI로봇과 자율주행차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처리한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도 '지역균형 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꼽고 있는 만큼 파격적인 지원으로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곳 로봇제조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물류·산업용 로봇은 AI 데이터센터와 연동돼 끊임없는 학습해 나갈 것입니다. 정주영 회장님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실 겁니다.] 

새만금은 여의도 약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만큼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 해 플랜트와, 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도 진행합니다. 

정부가 꾀하는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새만금의 바람과 햇빛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돼 첨단산업의 핵심동력으로 활용됩니다. 

[장재훈 / 현대차그룹 부회장 : 이곳에서 시작되는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중추적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현대차가 발표한 125조 국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경제효과는 약 16조, 직간접 고용창출은 7만 1천 명으로 예상됩니다. 

2029년 말 공사가 끝나면 새만금은 AI의 두뇌와 에너지가 결합된 미래 산업 요충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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