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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48% '껑충'…조정이냐, 7천피냐 '촉각'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27 17:49
수정2026.02.27 18:05

[앵커] 

오늘(27일)은 주춤했지만 코스피는 올 들어 두 달 만에 50% 가까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오늘 하락을 놓고 다음 달 조정 장세에 들어갈 것이냐, 아니면 7천 피를 넘어 8천 피까지 질주할 것이냐를 두고 엇갈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4200대에서 올해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어느새 6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약 48%로, 주요국 중 단연 1위입니다. 

길고 길었던 박스피와 하락장을 지나, 지난해부터 따져보면 무려 160% 급등했습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예상 상단을 '8천 피'까지 열어두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윤원태 / SK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부서장 : (기업들의) 영업이익 상승분만으로도 코스피 7000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을까…(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주가가 오늘 조금 조정받기는 했지만, 우상향 하는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도 우리 증시의 상승 여력을 키우는 대목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쉬어갈 때가 됐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 지금은 수급에 의한 오버슈팅 구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팔았어요. 그럼 누가 올렸냐 하면 개인들이 올렸어요. 어느 정도 이게 조금 풀리게 되면 조정은 좀 많이 올 것 같아요.] 

외국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20조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개인 투자자들이 메우고 있는데 이렇게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될수록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기에 AI 거품론과 지정학적 요인 등 대외적 리스크도 코스피 랠리의 변수로 거론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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