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11개월 연속 상승…"상승세 둔화 가능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7 16:44
수정2026.02.27 16:51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스마트폰과 PC 등 주요 IT 기기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속에 25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관계자가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서버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가형 D램 생산은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모바일 D램(LPDDR) 제품 가격이 지난해 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고,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가격도 약 100%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동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범용 D램 제품인 DDR4 가격은 13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낸드 가격도 33% 넘게 급등하며 1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D램의 경우 계속된 가격 급등에 따라 추가 상승세는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00달러로, 전월(11.50달러) 대비 13.04%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 (1.65달러)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2016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입니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PC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110~11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38~43% 상승세를 크게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 D램 공급사와 PC 제조사들이 2월까지 올해 1분기 가격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대부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3월 가격 수준은 2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여러 분기 계속된 가격 상승 이후 현재 현물 가격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균형점에 도달했다"며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되고 향후 상승세는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모리카드·UBS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2.67달러로, 전월(9.46달러) 대비 33.91% 급등했습니다. 이는 14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트렌드포스는 "AI 엣지 컴퓨팅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지속되면서 시장 불균형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상반기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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