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롯데 3년만에 인천공항 컴백…업황은 '글쎄'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2.27 14:46
수정2026.02.27 15:47

[앵커] 

인천공항과 임대료 갈등으로 각을 세워온 면세업계가 다시 공항에서 돌파구 모색에 나섰습니다. 



롯데와 현대가 인천공항의 알짜 구역에 새로 진입하면서 업계 순위 변동이 예고됩니다. 

최나리 기자, 인천공항 면세 업체가 바뀌었다고요? 

[기자] 

지난 2023년 인천공항을 떠났던 롯데가 출국장의 향수, 화장품, 주류, 담배 판매구역인판매구역(DF1)에 다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 구역은 연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공항 면세점 내 알짜 구역으로 기존 사업자인 업계 1위 신라를 롯데가 앞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와 함께 현대도 같은 품목을 판매하는 구역 중 DF2 운영권을 따냈는데요.

코로나 시기 불황으로 공항과 임대료 갈등을 벌여왔던 업계는 이번에 기존보다 40%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내게 됐습니다. 

[앵커] 

다만 면세업황이 여전히 불확실한 면이 있죠? 

[기자]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K콘텐츠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면세점 외 쇼핑수요가 늘고 있는 게 변수입니다. 

과거 여행의 필수 쇼핑관문이었던 면세점이 이제는 가성비를 갖춘 CJ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향에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 넘게 감소한 12조 5천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과 관광객 특화 서비스를 강화할 전략인데요. 

롯데면세점은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만들고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GS더프레시 '정월대보름 할인' 돌입…MZ공략 이벤트도 풍성
한국맥도날드 "전국 매니저들, 레스토랑 성장 핵심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