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선물환 외환위험준비금 비율 '0%'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27 14:19
수정2026.02.27 14:20
2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내달 2일부터 선물환 매도 거래의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거래액의 20%에서 0%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기업 등 고객과 선물환 매도 거래(미래 일정 시점에 외환을 특정 환율로 매도하기로 약속하는 거래)를 할 때 현재는 위험증거금으로 거래금액의 20%를 인민은행에 예치해야 하는데 이 비율을 0%로 낮춰 사실상 없앤 것입니다.
외환위험준비금이 없어지면 관련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선물환 가격이 낮아지고 기업이 환 헤지를 위해 달러를 미리 사두려는 유인이 늘어납니다.
은행도 선물환을 매도하면 현물환을 사는 식으로 위험을 관리하므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위안화 절상 압박이 덜어질 수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기업들의 환율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이 기업 상대 환 헤지 서비스를 최적화하도록 계속 유도하고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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