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국제화 TF 킥오프…"상반기 로드맵 발표"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2.27 11:53
수정2026.02.27 12:13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오늘(27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원화 국제화 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TF는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에 대한 접근성을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경간 원화 거래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확보해 우리 외환·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구성됐습니다.
회의에선 원화의 국제적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원화 국제화의 의미와 주요 추진과제, 그리고 TF의 향후 운영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간 우리나라의 경제와 외환·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도 제고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원화의 내재가치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원화의 국제화는 상징적 목표가 아니라 우리 경제와 외환·금융시장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원화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외국인의 원화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화의 안정성 강화와 활용처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도 모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도 원화 활용 확대의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아울러 외환시장 개방과 함께 외환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함께 정비할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원화 국제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수립·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원화 국제화 TF와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는 한편, 시장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여 균형감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허 차관은 "원화 국제화는 우리 외환·금융시장의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자 MSCI 선진국 지수의 편입과도 밀접히 연계된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이 협력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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