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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파라마운트 품으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27 11:35
수정2026.02.27 11:59

[앵커]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이 결국 파라마운트 쪽으로 기울게 됐습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전격 포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넷플릭스가 결국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철회하게 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테드 사란도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현지시간 26일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상응하는 가격으로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며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거래는 적절한 가격일 때 '있으면 좋은 거래'였지, '반드시 해야 하는' 거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인수가격을 주당 30달러에서 31달러로 올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더 높은 가격으로 인수하기에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넷플릭스는 4영업일 내에 새로운 제안을 낼 권리가 있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았고, 결국 인수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앵커]

그럼 이로써 워너브라더스의 주인은 파라마운트로 정해진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는 11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9조 원에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할 전망입니다.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 합병을 마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년 전통의 대형 미디어기업인 워너브라더스까지 품으면서 덩치를 더 키우게 됐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2월 워너브라더스의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떼어내 주당 27.75달러에 사들이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워너브라더스가 계약을 파기하면서 부담해야 하는 28억 달러 규모의 위약금은 파라마운트가 대신 내기로 했고요.

독과점 등을 이유로 규제 당국이 합병을 불허할 경우 70억 달러, 약 10조 원에 달하는 보상금도 파라마운트가 지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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