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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뒤늦은 사과…쿠팡 정보 유출에 영업이익 휘청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2.27 11:35
수정2026.02.27 13:41

[앵커]

김범석 쿠팡 의장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90일 만에 고객에 사과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사태가 벌어진 4분기 영업이익은 곤두박질쳤습니다.

오정인 기자, 김 의장, 구체적으로 뭐라고 사과했습니까?

[기자]

김 의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쿠팡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처음 육성으로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김 의장은 "고객은 우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며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범석 / 쿠팡 Inc 이사회 의장 :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습니다.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앵커]

유출 사태에도 지난해 쿠팡이 실적은 사상 최대였다고요?

[기자]

지난해 매출은 49조 1천억 원대로 1년 전보다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8% 증가했지만 유출 사태가 발생한 4분기만 보면 타격이 작지 않았습니다.

4분기 매출은 12조 8천억 원 대로 11% 증가했지만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5% 감소했고요.

영업이익은 97% 급감한 115억 원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37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고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출 성장률과 활성 고객 수, 와우 멤버십, 수익성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새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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