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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불장효과 톡톡…증권거래세·농특세 쑥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2.27 11:35
수정2026.02.27 12:10

[앵커] 

국내 증시 역대급 불장은 정부의 세수 확보에도 초록불을 켰습니다. 



지난달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늘었는데, 특히 주식 매도 시 붙는 세금의 수입이 가파르게 불어났습니다. 

김성훈 기자, 일단 지난달 국세가 얼마나 더 걷혔나요? 

[기자] 

지난 1월 전체 국세 수입은 52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국세 수입 증가에 증권거래세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는데 지난달 증권거래세 수입은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천억 원가량 늘면서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1월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대한 증권거래세율을 0.05%p 인상했고요. 

이 기간 코스피가 5000선, 코스닥은 1000선을 돌파하면서, 덩달아 주식 거래량이 늘어난 점이 증권거래세 세수 증가에 불을 지폈습니다. 

코스피 매도 시 붙는 농어촌 특별세도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천억 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다른 국세 수입은 어떤 흐름 보였나요? 

[기자] 

지난달 소득세 수입은 1년 전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한 15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주택과 토지 거래가 늘면서 양도소득세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부가가치세도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로 인해 26조 1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재경부는 부가세 증가 요인인 환급은 1월에 한정된 영향인 만큼, 연중 부가세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이밖에 상속·증여세 수입은 같은 기간 3천억 원 늘어난 1조 1천억 원을 나타냈고, 법인세 수입은 2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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