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0원 계좌에 200만원?…토스증권 한밤중 오류 혼선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2.27 11:35
수정2026.02.27 12:09

[앵커] 

이렇게 증시가 뛰어오르던 와중, 토스증권 거래 시스템에서 간밤 전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토스증권에서 오류가 반복되고 있는 모습인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계좌에 찍히는 금액이 달랐다던데 정확히 어떤 오류입니까? 

[기자] 

관련업계와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상의 원화 주문가능 금액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전산오류는 전날 오후 8시 17분부터 오후 8시 48분까지 31분간 발생했는데, 홈화면에서 일시적으로 자산정보 내역 조회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증거금 관리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가 원인이며 현재는 문제가 해소돼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원화 주문가능 금액이 0원이어야 하는데 200만 원으로 표시됐다거나, 실제보다 400만 원 적게 나타났다는 이용자들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일부는 매매 내역이 조회되지 않는 현상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토스증권은 유독 전산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아요? 

[기자] 

토스증권은 출시 초기 직관적인 UI·UX를 제공하며 젊은 투자자층과 서학개미를 빠르게 끌어모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수년간 크고 작은 시스템 불안정 문제를 연이어 겪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장애 발생 시마다 "정확한 원인 파악 중", "시스템 점검 중 영향" 등을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유사한 장애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시스템 오류는 단순 불편을 넘어 투자자들에게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기회비용과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회 등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2022년부터 수년간 가장 많은 전산 오류 사고를 낸 증권사로 꼽히는 등 시스템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0원 계좌에 200만원?…토스증권 한밤중 오류 혼선
상장사 결산 시즌에 불공정거래 80% 몰린다…투자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