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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줄고 대출금리는 올랐다…가계대출 금리 4.5%대 진입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27 11:31
수정2026.02.27 12:00

(자료=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끝난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넉 달째 상승했습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5%로, 지난해 12월보다 0.05%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상승세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넉 달째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4.29%), 전세자금대출(4.06%)은 각각 0.06%p, 0.07%p, 일반 신용대출(5.55%)은 0.32%p 떨어졌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24년 1월(4.30%) 이후 최고치입니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75.6%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47%로 1.9%p 하락했습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시장 금리에 영향을 받으니까 두 개의 금리가 다 지금 오르는 추세라서 2월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 기업 대출금리(4.15%)는 0.01%p 낮아져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기업 대출금리(4.09%)가 0.01%p 올랐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4.21%)가 0.03%p 떨어졌습니다.

가계와 기업을 합한 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는 0.05%p 오른 4.24%로, 세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78%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2.77%)와 CD(양도성 예금증서),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82%)가 각 0.12%p, 0.13%p 하락했습니다.

예금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대출금리보다 오르면서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1.46%p)는 전월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00%)은 0.02%p 떨어진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84%)이 0.04%p 올랐습니다. 상호금융(2.74%)과 새마을금고(2.88%) 역시 각각 0.06%p, 0.07%p 상승했습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9.44%)가 0.22%p, 신용협동조합(4.55%)가 0.06%p, 상승했습니다. 상호금융(4.35%)은 0.01%p 떨어졌고 새마을금고(4.40%)가 0.15%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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