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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알랍 샤·제이미 다이먼·댄 아이브스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2.27 10:52
수정2026.02.27 12:05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섰죠. 

108분이라는 역대 가장 긴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1년간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데 할애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관세라며, 대법원의 위법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기존 무역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의 놀라운 경제적 반등, 역사상 가장 큰 반등이 가능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관세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예정보다 4년이나 앞서 5만을 돌파했고, S&P 500 지수도 수년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7천에 도달했죠. 그런데 불과 4일 전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말로 유감스러운 판결이죠. 하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것이 그들에게 훨씬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 알랍 샤

앞서 짚어본 대로, 이번 주 시트리니 리서치의 보고서가 AI 공포를 키웠는데요. 

이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알랍 샤는 AI가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에는 그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알랍 샤 /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 공동 저자 : 결국 AI 공포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미 화이트칼라 고용이 매우 약한 상태입니다. 헬스케어와 교육처럼 주로 정부 지출에 의해 창출되는 분야를 제외하면 지난 3년간 미국에서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사실상 늘지 않았죠. 따라서 작은 충격만 있어도 고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의 배경입니다. 근본적인 논지는 AI, 특히 AI 에이전트에 의해 상당한 규모의 일자리 대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제이미 다이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도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몇몇 기업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대출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AI와 관련해서는 금융업 역시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투매 현상을 겪었지만, JP모건은 AI 경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CEO : 저희는 AI 경쟁에서 승자가 될 것입니다. 저희는 결국 100개 분야 중 75개에서 승자가 되고, 25개에서는 패자가 될 것입니다. 저희는 항상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유지해 왔고, 그것을 꽤 잘합니다. 안타깝게도 2005년, 2006년, 2007년에 봤던 것과 거의 같은 상황입니다. 상승 조류가 모든 배를 띄우듯이 모두가 많은 돈을 벌었죠. 이런 좋은 환경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순이자수익(NII)을 만들기 위해 멍청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 댄 아이브스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죠. 

하지만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기존의 낙관론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올려 잡았습니다. 

아이브스는 이번 실적을 마이클 조던급이라고 극찬하며, 지금 당장은 시장 반응이 싸늘하지만 결국에는 'AI 거품'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증권 기술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 : 현재 시장은 '유리잔이 반밖에 안 찼다'는 식의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을 보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이룬 성과는 마이클 조던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분기(올해 2~4월) 매출이 7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은 월가 컨센서스보다 약 5~7%p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현재 시장은 AI가 어떤 피해를 줄지, 즉 패자에만 집중하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자본지출(CapEx) 규모와 데이터센터 수요입니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이 'AI 거품' 논란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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