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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올해 영업익 1천억…'메탈카드 세계 1위' 목표"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27 10:11
수정2026.02.27 11:25

[사진=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코나아이가 주주서한을 통해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목표로 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결제 시장에서 약진을 펼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로봇,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4대 핵심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오늘(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방향과 경영 청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매출 3천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서한에서 '메탈카드 시장의 글로벌 제패'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모바일 결제 확대로 카드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 가운데 조 대표는 "결제는 하나의 문화이며, 모든 국제 결제 인프라는 여전히 카드가 기반"이라며 "모바일 결제는 보완재일 뿐, 카드는 결제의 근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면서 "코나아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드 산업을 고급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나아이는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수단 역시 카드형 '콜드 월렛(Cold Wallet)'과 연계해 발전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AI와 로봇 산업을 꼽았습니다. 

코나아이는 자사의 모든 업무와 서비스에 AI 및 로봇을 도입하는 체질 개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정보 통제 및 권한 제어' 문제를 코나아이의 독보적인 칩 운영체제(Chip OS) 기술로 해결한다는 전략입니다. 

로봇택시 등 미래 로봇 산업 전반에 자사의 보안 및 제어 기술을 이식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속화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지역화폐 플랫폼과 결합해 소득 분배 실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지속적인 문화 산업 투자에 대한 내용도 강조됐습니다.

조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소외된 감성을 찾기 위해 자연과 문화에 집착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확신으로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등 공간과 문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 기술과 한국적 문화 자산의 결합을 통해 희소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지난 30년간 코나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우려의 시각이 있었으나, 결국 모든 성장 동력을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며 성장해왔다"며 "2026년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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