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쓰나미' 스마트폰 '쭉' 비싸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7 09:49
수정2026.02.27 15:18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1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DC는 현지시간 2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이는 10여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DC는 "메모리 부족 사태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트폰 출하량은 2024년 6.2% 증가한 뒤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2.0%로 낮아습니다.
IDC 글로벌 고객 부문 부사장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현재 목격하고 있는 것은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아니라 메모리 공급망에서 비롯된 쓰나미 같은 충격으로, 파장이 소비자 가전 산업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특히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주로 저가 시장 사업 비중이 큰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부품 비용 상승이 마진을 압박할 것이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반대로 애플과 삼성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며 "중소형 및 저가형 안드로이드 업체들이 비용 상승으로 고전하는 동안 애플과 삼성은 위기를 견뎌낼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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