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한항공, 작년 항공기 탄소배출량 42만톤 감축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2.27 09:09
수정2026.02.27 09:55


대한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을 전년보다 42만t 이상 줄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최근 개최한 2026년 1분기 연료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모두 1218만 4169t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총 탄소배출량 1260만 4224t보다 42만 55t(3.3%) 감축한 성과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상황에서도 전체 탄소배출량은 줄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 대한항공 항공기 총 운항 편수는 전년보다 약 2.6% 증가했습니다.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은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연료 소모량에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탄소배출 계수를 곱한 값으로 환산합니다.

회사 측은 적극적인 신기재 투입과 효율적인 항로 운항, 근거리 최적 교체 공항 선정, 정교한 여객 수하물·화물 탑재 중량 예측 및 항공기 무게중심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전 부문의 정밀한 연료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절대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도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부문별 과제를 이행하고, 관계 부문 간 유기적 협력을 이어온 것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대표적 이행 과제는 △신기재 도입 및 운항 △경제 운항 속도 최적화 △항공기 탑재 중량 예측 정확도 향상 △순항 중 최단 비행 경로 확보 △근거리 최적 교체 공항 선정 △보조동력장치 가동 최소화 △주기적 엔진 세척 및 엔진 부품 정밀 조정 등이 골자입니다.

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한 전사적 운영 체계도 재정비했습니다.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연료관리체계를 운영하며, 매 분기마다 연료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탄소 저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 우수 직원 포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기적인 소통에 기반한 협력 체계로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하는 등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한전- 한수원 조 단위 소송…정부 "안에서 싸워라"
효성벤처스, 올해 첫 투자처 '로봇·화장품' 낙점